[ 심은지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입성한 잇츠스킨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화장품 브랜드숍인 잇츠스킨은 상장 첫날인 28일 시초가(17만2000원)보다 11.63% 하락한 1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17만원)를 10% 이상 밑돈다. 이날 개장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급락세를 보였다.
한불화장품 자회사인 잇츠스킨은 달팽이 점액물질을 사용한 일명 ‘달팽이크림’으로 알려졌다. ‘달팽이크림’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0% 가까이 외형이 커졌다. 올 들어 3분기까지 2253억원의 매출에 78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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