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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아내와 공연장 찾은 신동빈 "내년엔 좋은 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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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일 수교 50주년 공연 관람


[ 강영연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지난 26일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콘서트’에서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 모친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와 공연을 관람했다. 신 회장의 부인은 대형 건설사 중역의 딸 정도로만 알려졌고 언론에 노출된 적은 거의 없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올해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내년엔 좋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길에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측과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만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행사장에 있던 정·재계 인사들에게 부인과 어머니를 소개했고, 공연 후 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과 유흥수 주일대사 등을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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