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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땅 밟은 미얀마 난민 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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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문찬 기자 ] 태국 난민캠프에 머물던 미얀마 난민 네 가족이 ‘재정착 난민제도’에 따라 23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난민법 시행 2년 만에 처음 입국한 재정착 난민이다. UN난민기구(UNHCR)가 일곱 가족을 추천했지만 네 가족만 정부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은 입국 후 난민인정자 지위를 받고 국내에서 거주자격(F-2) 비자로 체류한다. 김영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한 뒤 그 첫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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