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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피트니스 열풍'…나이키·아디다스 등 중국서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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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피트니스 열풍'…나이키·아디다스 등 중국서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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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근호 기자 ] 중국에서 여성 운동복과 운동화, 요가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난 곳은 나이키, 아디다스, 룰루레몬 같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가녀린 몸매보다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더 아름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 여성 사이에 ‘피트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사는 왕샤오시는 피트니스클럽 6개월 등록비로 1만위안(약 179만원), 나이키 운동화와 룰루레몬 운동복에 5000위안을 썼다. 그는 “지갑이 텅 비어가지만 새 운동복을 보면 사고 싶다”고 WSJ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중국 주요 도시 피트니스클럽은 운동하는 여성들로 북적인다.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는 중국 피트니스클럽 매출이 지난 5년 동안 두 배 이상 늘어 올해 50억달러(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여성이 가격보다 브랜드와 디자인을 최우선에 두기 때문에 해외 스포츠 의류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아디다스의 중화권 매출은 올 들어 9개월 동안 19억유로(약 2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나이키도 지난 3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언더아머는 40개가 안 되는 중국 매장을 내년에 10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건강을 위해 국민에게 스포츠를 장려하는 것도 피트니스 열풍의 한 요인이라?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스포츠 관련 산업을 5조위안(약 897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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