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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7명 UAE 원전 현장 파견...UAE 현장에서 원전 최강국의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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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대학생 27명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이하 ENEC)에 파견되어 인턴으로 근무한다.</p>

<p>원자력공학과를 운영하는 전국 소재 10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대학생 27명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8일까지 아부다비에 있는 ENEC 본사와 바라카에 있는 원전 건설 현장에서 7주간의 ENEC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p>

<p>학생들은 이번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원자력 안전, 원전 프로젝트 관리, 품질 관리, 토목·건축·기계·전기 분야별 공정 등에 관한 실무를 원전건설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한다.</p>

<p>인턴 대상자로 선발된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김우섭 씨는 "이번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가 최초로 건설하는 해외원전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역사의 산 증인이 된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p>

<p>ENEC 인턴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5월 박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시 양국 간에 체결한 청년인력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시행되며, 각국은 매년 30명의 인턴을 상대국 원전 관련기관에 파견하고 있다.</p>

<p>앞서 올해 초 시행한 제1기 ENEC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30명의 우리 대학생이 아랍에미리트에 파견돼 8주간의 인턴 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복귀 했다.</p>

<p>제1기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사막 현장에서의 2개월여 생활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지만, 원전 프로젝트 추진에 관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p>

<p>인턴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담당했던 ENEC 관계자들 또한 한국 학생들의 역량과 자질에 대해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p>

<p>한편, UAE 대학생 30여명은 내년 여름부터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같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관련기관에 매년 파견해 인턴으로 근무한다.</p>

<p>한국전력이 지난 2009년 수주해 건설중인 UAE원전은 11월말 현재 종합공정률 57.9%를 기록하며 정상 추진중이다. 2017년 5월 1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매년 한 호기씩 준공될 예정이다.</p>

<p>바라카 원전건설 현장은 1호기에서 4호기가 1년씩의 시차를 두고 함께 건설되고 있어, 원전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현장이라는 진기록도 수립했다.</p>

<p>이곳에는 11월말 기준 2만여 명의 다국적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 중 한국인 파견인력도 약 2900 여 명에 이른다.</p>

<p>ENEC 인턴 프로그램의 한국측 주관기관인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안홍준 회장은 "한국과 UAE가 국가의 백년대계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두 나라 협력관계의 앞날이 밝다는 신호"라고 평가하며, "인턴으로 파견되는 대학생들이 바라카 소재 원전건설 현장에서 다국적 전문가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원전 프로젝트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워 미래 원전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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