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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5.6년…한국 근로자 평균 근속기간 OECD 국가 중 가장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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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5.6년…한국 근로자 평균 근속기간 OECD 국가 중 가장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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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근로시간은 2057시간 '최장'

    [ 백승현 기자 ] 한국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5.6년(2014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근로시간은 2057시간으로 멕시코(2327시간), 칠레(2064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길었다. 고용노동부가 22일 내놓은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에 나온 내용이다. 946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이기권 고용부 장관이 2014년 7월 취임하면서 “국내 노동시장 실태와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참고서’를 만들라”고 한 지시에 따라 1년여간의 작업 끝에 이날 발간됐다.


    한국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009년 4.9년에서 지난해 5.6년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최하위였다. OECD 평균 근속기간은 9.5년이었고 이탈리아(12.2년) 슬로베니아(11.6년) 프랑스(11.4년)는 한국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연간 근로시간은 2009년 2113시간에서 2012년 2092시간, 지난해 2057시간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길었다. OECD 평균 근로시간은 연 1706시간이었고 미국은 1796시간, 일본은 1741시간이었다. 연간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는 독일로 1302시간에 불과했다.


    남성과 여성의 임금 차이도 100 대 63.7로 OECD 국가 중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 차이는 남성 중위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여성 중위임금을 비교한 수치다. 중위임금은 근로자 100명을 임금을 많이 받는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상위 50번째 근로자의 임금이다. OECD 평균은 100 대 85.5였다. 일본은 100 대 73.5, 미국은 100 대 80.9였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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