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피규어 팩토리는 카카오가 다음웹툰 작가들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작한 다음웹툰 캐릭터 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가 투자부터 상품 개발, 제작, 유통,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하고 수익금은 작가와 나누게 된다.
피규어 팩토리 1탄에서는 '게임회사 여직원들' '하푸하푸' '어제오늘그리고내일' '양말도깨비' 네 작품의 캐릭터들로 구성된 총 10개 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다음웹툰'을 검색해 만나볼 수 있으며, 캐릭터 상품 제작 전문 업체이자 이번 피규어 팩토리 프로젝트에 함께한 'GNF'의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피규어 상품은 각 8천 원에서 최대 1만3천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서 개별 작가나 작품 단위로 피규어가 출시된 적은 있지만, 웹툰 플랫폼이 주도하여 이렇게 많은 캐릭터의 피규어를 畿㉨貶?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이번 피규어 팩토리 1탄에 이어, 향후 분기마다 새로운 작품과 함께 피규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웹툰은 2011년, 업계 최초로 웹툰 부분 유료화 모델을 도입한 이후, 작가를 위한 신규 수익창출 경로 개발과 지속적인 2차 콘텐츠로의 확장 지원 등을 통해 신진작가 발굴에서부터 작가 양성, 수익 환경까지 제공하는 종합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총 398건의 웹툰 기반 콘텐츠 및 상품이 생산됐으며, 탄탄한 구성과 서사구조를 자랑하는 다음웹툰 작품을 기반으로 '미생' '호구의 사랑' 등의 드라마 47편,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영화 40편, 그 외 애니메이션이나 뮤지컬, 보이스 드라마 25건 등 영상 콘텐츠로만 총 112편 제작됐다. 단행본으로 출시된 작품은 75편이다.
웹툰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역시 42세트 출시됐다. 이모티콘 제작에 있어 계약 및 디자인 작업 진행 등 개인 작가들이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워했던 부분을 카카오가 에이전시 형태로 출시를 직접 지원한 이모티콘도 11세트나 달한다.
또, 작년 11월 캐릭터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이후 한 해간 다음웹툰 작가들과 손잡고 58점의 아트 라인과 10종의 피규어를 포함, 총 168점의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으며, 다양한 판로를 마련하고 작가-독자 간의 접점 기회를 확장해왔다.
박정서 카카오 다음웹툰 총괄은 "다음웹툰은 이미 탄탄한 줄거리와 구성을 갖춘 작품을 통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의 2차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제 캐릭터 사업의 확대를 통해 다음웹툰 작품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한다"며 "다음웹툰은 2016년에도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에 앞서고,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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