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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IS 용병 모집책" vs "힐러리는 거짓말쟁이"…힐러리·트럼프, 날선 '거짓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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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수지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선두주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 왼쪽)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가 서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를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용병 모집책”이라고 했고 트럼프는 “(클린턴 전 장관은) 거짓말만 미친듯이 하는 사람”이라고 되받아쳤다.

시작은 클린턴 전 장관이 했다. 그는 지난 19일 열린 3차 민주당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IS가 더 과격한 지하디스트를 뽑으려고 이슬람교와 무슬림을 비난한 트럼프의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트럼프에 날을 세웠다.

트럼프는 다음날 미국 NBC방송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관은) 거짓말쟁이이자 나약한 인물”이라며 “(IS 발언은) 또 하나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일부 외신은 클린턴 전 장관의 논리에는 동의하면서도 발언의 사실 여부는 신중하게 평가했다. 미국 CNN방송은 20일 “트럼프의 반(反)이슬람 발언이 IS의 용병 모집을 북돋울 수 있다는 주장은 많다”면서도 “트럼프의 영상이 IS의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역시 “클린턴이 비유적인 발언을 한 것인지,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민주당 3차 TV토론이 열린 시간에 겨울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오바마는) 자신의 후임이 될지 모르는 이들의 토론을 보는 대신 하와이에서 백악관 행정관인 조 폴슨, 마이크 브러시 등과 4시간 동안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보름 이상씩 휴가를 쓰는데, 2008년 당선 후 매년 겨울 휴가는 고향인 하와이에서 보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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