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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퇴직연금 투자 주식·채권 비중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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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방식 별도 지정 안하면 실적배당 상품에 자동 배정


[ 송형석 기자 ] 예금, 적금처럼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대부분인 개인·퇴직연금시장이 주식, 채권과 같은 투자상품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방식을 지정하지 않으면 시장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에 자동으로 투자하도록 관련 법과 규정이 바뀐다. 은행 개인연금 상품인 연금신탁 가운데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신규 판매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연금 가입자의 의사 표시가 없으면 금융회사의 자체 투자전략에 따라 자산을 운용하도록 하는 자동투자 옵션을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 내년 2분기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연금상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들은 주식, 채권 등으로 이뤄진 대표상품을 만들어 자동투자 옵션으로 활용해야 한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만 돈을 넣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라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연금자산이 주식·채권시장으로 대거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연금(289조원)과 퇴직연금(111조원)에 적립된 자금은 400조원에 달한다. 이 중 90% 이상이 예금, 적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머물러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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