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수 기자 ] 자본, 노동 등의 생산요소를 완전고용했을 경우 최대 생산증가율을 나타내는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3.2~3.4%(2011~2014년중)에서 3.0~3.2%(2015~2018년중)로 4년여 동안 0.2%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18일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다양한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비관측변수인 잠재성장률은 추정방법과 시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데 자세한 추정방법은 2015년 12월호 조사통계월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은 생산함수모형 HP필터링 준구조모형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계산하고 있다. 모형별 잠재성장률은 2001∼2005년에는 4.8∼5.2%, 2006∼2010년에는 3.8%, 2011∼2014년엔 3.2∼3.4%, 2015∼2018년엔 3.0∼3.2%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은은 2012년 당시 한은 총재의 잠재성장률 3.8% 발언은 2006∼2010년 기간중의 잠재성장률 추정치였다고 설명했다.
최명수 한경닷컴 증권금융 전문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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