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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4년 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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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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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호재에 정유·태양광주 상승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도 강세



    [ 허란 기자 ] 국내 태양광 및 정유 관련 에너지주가 동반 상승했다. 미국 하원에서 민주·공화 양당이 신재생에너지 세제혜택 연장과 원유 수출 금지조치 해제에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태양광 업체 한화케미칼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72% 오른 2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2012년 3월 이후 최고가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주로 생산하는 OCI도 7만9800원으로 4.59% 올랐다.

    미국 태양광 발전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미국의 투자세액 공제제도 만료였다”며 “이번 합의로 세제혜택이 연장되면 태양광 발전의 중장기 수요에 긍정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대표 정유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이날 각각 1.50%, 1.44%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월 이후 최고가(13만5000원)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수출 재개가 국내 정유 업체의 원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원유 수출로 글로벌 원유시장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정유사 입장에서는 원유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낮은 원가로 원재료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차입금 비중이 높은 정유사의 이자비용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익 감소와 금리 상승이 동반할 경우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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