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국전기연구원, 작년 '펨토초 레이저 기술' 이어 2년 연속 선정</p>
<p>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5년 출연연 연구성과 발표 및 토론회'를 갖고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p>
<p>10대 연구 성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이 올 한해동안 수행한 대표과제 46개 중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p>
<p>KERI 전력반도체연구센터가 개발한 '고효율 신소재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핵심 부품 기술이다.</p>
<p>전력반도체는 높은 전압과 큰 전류를 제어 및 뗌暉求?반도체로,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p>
<p>현재 전력반도체는 실리콘(규소) 반도체가 장악하고 있는데, KERI는 16년간의 연구 끝에 기존의 실리콘반도체 대비 전력을 덜 사용하고 열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를 개발했다.</p>
<p>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를 전기자동차에 적용하면 배터리의 전력을 덜고 차체의 무게와 부피도 줄일 수 있어 약 5%이상의 연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p>
<p>KERI는 이 기술을 전력반도체 전문업체 국내 중견기업인 메이플세미컨덕터에 착수기술료 11억 5500만원에 기술이전했다. 향후 추가로 매출액 대비 런닝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로 인정받고 있다.</p>
<p>KERI는 작년 '세계최고 수준의 펨토초 레이저 기술'에 이어 올해에도 10대 우수연구 성과에 이름을 올리면서 명실상부 세계최고 전기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p>
<p>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선정한 '2015년 정부출연연구기관 10대 우수연구성과'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우수 연구성과 위주로 선정됐으며, 내년 1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2회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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