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부문
[ 도병욱 기자 ]
올해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크카드 브랜드는 ‘KB국민 체크카드’로 조사됐다.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28.8%의 지지를 받았다. 여학생의 30.4%, 남학생 25.1%가 KB국민 체크카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4학년(30%) △2학년(28.4%) △3학년(27.9%) △1학년(27.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사진) 관계자는 “대학생 등 사회 초년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 층의 관심분야와 연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로 보인다”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체크카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다양한 소비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중국인 대상 ‘한류 쇼핑몰’을 연고 해외 역직구 시장에 진출한 게 대표적이다. 쇼핑몰 이름은 ‘여의주’로 지난달 1일 문을 열었다.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카드를 소지한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 없이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한류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상품 세부 설명까지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공산품과 특산품을 비롯해 한류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상품을 갖췄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품 통관 대행과 배송이 일원화된 물류 체계와 신속한 고객 응대를 위한 실시간 채팅 상담 환경을 구축해 중국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결제 가능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의 최신 온라인·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UPOP 5.0 버전)을 적용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드라마 형식의 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상품 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주제로 했다. △아들로부터 신상품 아이디어를 얻는 상품개발팀장 △필요할 때마다 변경 가능한 적립 혜택을 제안하는 부하 직원 △파격적인 혜택 때문에 고민하는 대리 △상품 개발자들을 바라보는 사장 등 4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각자의 상황을 연결한 게 특징이다. 1000만 배우 황정민과 개성파 배우 송새벽,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이 각각 KB국민카드의 상품개발팀장, 대리, 사장으로 등장한다.
KB국민카드는 나눔 및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촉각점자교재 만들기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 학생들이 한글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 100여권을 제작해 전국 주요 맹인학교 및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KB국민카드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기부와 핀테크가 접목된 기부 단말기 보급 활동도 하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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