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 기자 ]
정부는 내수 중심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내년 한국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질성장률에 물가상승률이 더해진 경상성장률을 4.5%로 제시해 저(低)물가 국면에서 벗어나는 데 주력할 것이란 의지를 나타냈다.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1%로 0.2%포인트 낮췄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7%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재부가 내년 실질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저금리와 저유가 등으로 민간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가 2.4%, 설비투자는 4.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부진했던 수출은 내년에도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큰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