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외버스 노선을 10번 타면 1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제'가 내년 중 도입된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시외버스 정기권 '10+1' 할인혜택 등 교통비와 주거비를 낮추는 방안을 담았다.
정부는 정기권 '10+1' 할인제 외에 사전예매와 단체구매 할인 등 다양한 시외버스 할인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휘발유·경유 등 유류와 중고자동차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사업의 운영비를 줄이고 구매물량·비율에 따른 공급 가격을 내려 유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내년 말부터 중고차 평균시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체부품 인증수수료의 일부(3%)를 적립해 소비자 피해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에어비앤비, 우버, 카카오택시로 대표되는 'O2O(online to offline)'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O2O 산업을 키우기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완화해야 할 규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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