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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애니 스타트업 '크리스피', 中상장사 100만불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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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스타트업이 100만불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설립 4년째를 맞은 게임·애니메이션 스타트업, 크리스피(대표 손대균)다.

크리스피는 게임,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기본으로 캐릭터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의 지원을 받으며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그 존재를 인정받은 바 있다.

중국에서 크리스피의 행보는 놀랍다. 먼저 52부작 11분짜리 TV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된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중국 상장사인 허난 요크에서 100만불을 투자를 받았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유럽 최고 콘텐츠 제작·배급업체인 몬도TV와 중국내 상장사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허난 요크사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제작에 들어갔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최대 채널인 CCTV?허난 TV 등에서 2017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크리스피에서 제작 중인 다른 애니메이션, '담장 너머 우주로 간 팬더 왕'은 이미 제작단계서부터 중국의 통 큰 주목을 받았다. 제작비만해도 무려 3천3백만 위안(약 60억원)이 드는 이 대작 애니메이션은 현재 한국의 '라바' 극장판을 제작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베이징 타임 플라잉 피쉬 미디어'와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담장 너머 우주로 간 팬더 왕'은 90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및 중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12월 16일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하여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는 "콘텐츠 창작업체로써 한국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엔 굉장히 힘든 일이라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특히 중국 시장을 적극 찾아가며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며, "특히, 중국의 콘텐츠 시장중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부재가 저희 같은 작은 회사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될 거라 예상하고, 해외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적극적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알리고 수년간 업체들과 미팅을 해 온 것이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이라고 밝혔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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