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한 직접 투자를 확대한다. 올해 출범한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1기를 운영한 결과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이 예상보다 많다고 판단해서다. 신한금융은 1기에서 외환 송금, P2P대출(개인 간 대출), 투자자문 분야 등의 핀테크 관련 기업 7곳을 발굴해 지원했다.
신한금융은 다음달 22일까지 신한 퓨처스랩 2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한 퓨처스랩 2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서울 퇴계로 남산스퀘어빌딩에 있는 업무 공간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와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에서 직접 투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공동 개발한 금융 서비스의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직접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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