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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감독, 부산서 영화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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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 등 협의 나서


[ 김태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제작사 필름베네딕트(대표 한정호)가 내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영화 ‘1950’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1950’은 6·25전쟁에 참가한 종군기자 300여명 중 유일한 여성인 마거릿 히긴스의 실화를 담는다. 이 영화는 50% 이상 부산에서 촬영한다.

‘1950’에는 1400억원이 투자된다. 한정호 대표는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미이라3’ ‘분노의 질주’ ‘트리플X’ 등을 연출한 롭 코헨으로 결정했다”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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