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14일 CJ오쇼핑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의 실적회복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준기 연구원은 "CJ헬로비젼 매각으로 유입이 예상되는 자금 1조원을 고려하면 현재 1조1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은 저평가돼 보인다"며 "그러나 주가 상승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실적 악화의 방향성이 전환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기존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성장세에 따라 실적개선 및 주가 상승의 본격적인 시점은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2016년 분기별 실적 흐름은 1분기까지 소폭 하락세가 이어진 이후 2분기에는 영업환경 개선으로 큰 폭의 실적 증가, 3분기와 4분기는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