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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손 맞잡은 미국 실리콘밸리 거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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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등 10억달러 들여 비영리 회사 설립


[ 이정선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영국 BBC 방송은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 피터 틸 클래리엄캐피털 사장(가운데),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회장(오른쪽) 등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비영리 회사 ‘오픈AI’를 샌프란시스코에 세웠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의 장기 목표는 인간이 사고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자라는 점을 보충할 수 있는 이타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BBC는 “창립자들이 총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이 회사에 내놓기로 약속했다”며 “아마존 웹서비스(AWS), 인포시스, 와이컴비네이터 리서치 등도 기업 후원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재정적인 걸림돌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될 디지털 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기관의 초대 연구소장은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구글 출신의 일리야 수츠케버가 맡는다. 창립연구진은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뉴욕대 등에서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7명으로 구성된다.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자신을 재설계하고, 생물학적 진화를 능가해 인류의 지위를 빼앗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픈AI의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인 머스크도 최근 매사추세츠공대(MIT) 강연에서 “인공지능이 인류의 가장 큰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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