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겨울철 주택시장 비수기에 공급과잉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항 세종 청주 등의 지방 분양시장엔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분양한 ‘포항 자이’는 1163가구(일반공급 기준) 모집에 3만9587명이 몰려 평균 3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가구를 모집한 전용 105㎡는 31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06 대 1에 달했다.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에서 공급된 ‘청주 자이’도 1183가구에 2만4158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20.4 대 1에 달했다.
입주 물량 증가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세종시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도 319가구에 1만5274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이 47.8 대 1에 달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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