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7.08

  • 15.59
  • 0.57%
코스닥

865.85

  • 0.33
  • 0.04%
1/3

이명희 신세계 회장 '차명주식'에 700억 추징세

관련종목

2024-06-10 12:5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 '차명주식'에 700억 추징세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세무조사를 받은 신세계그룹에 부과된 추징 세금의 규모가 확정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달 초 신세계그룹 세무조사를 마무리한 후 미납 법인세 등에 대해 부과한 추징금은 대략 2000억원에 달한다.

    부과 대상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법인과 이명희 그룹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 총수 일가로 전해졌다.

    이중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이지만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돼있던 '차명주식'에 대해서만 증여세 등 약 700억원이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알려진 60억∼70억원의 10배가 넘는 액수다.

    이 회장은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시점인 지난달 6일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푸드 등 3개사의 차명주식을 실명 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실명 전환한 37만9733주는 당시 종가 기준으로 약 827억원에 달한다. 주가 기준으로 보면 보유 주식의 80%가량이 추징된 셈이다.

    본인이 가진 주식을 다른 사람 명의로 두는 '주식명의신탁 증여의제'의 경우 명의자가 증여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 명의수탁자인 전·현직 임직원이 아닌 이 회장이 추징세금을 납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세무업계의 시각이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명의신탁재산에 세금이 부과되면 명의자뿐만 아니라 실소유자에게도 무조건 연대납세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4000만 홀린 10분의 마법…TV 넘어선 포털], [제네시스 'EQ900' 가격경쟁력은?…해외 최고급 명차와 가격 비교해보니], [제네시스 발표회 이끈 정몽구 회장…현대차그룹 경영진 총집결], [티몬, 올 매출 2위 상품 '제주 항공권'…1위는?], [몸집 키운 아모레, 조직 체계화 나섰다…이니스프리 강화]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