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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외국인 매수에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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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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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혜 기자 ]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자사주 매입과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8.15%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가들이 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1509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총 60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올해 배당금을 주당 2747원으로 정했다. 또 내년 3월9일까지 자사주 68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이기로 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를 활용한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 온 모바일’ 등 내년에 선보일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온라인과 모바일 양쪽 부문에서 신작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라며 “리니지 시리즈는 17년간 엔씨소프트의 주요 수입원이었기 때문에 리니지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곧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제시하고 ‘강력 매수’할 것을 권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주당 배당금(2747원)은 작년(3430원)보다 다소 준 액수지만 배당성향(29.8%)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순이익이 47%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당 배당금도 4000원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6만~38만원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컨센서스)는 28만7500원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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