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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경 광고대상] 신한카드, 죠스 지느러미에 찍힌 '삑카드'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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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부문 최우수상


[ 이지훈 기자 ]
신한카드는 국내 최대인 2200만명의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 카드사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매월 350만명의 고객이 3000억원 이상 이용실적을 기록하는 앱(응용프로그램)카드 중심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내의 발전된 금융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카드업계 부동의 1위를 넘어서 ‘위대한 회사(Great Company)’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신한 B.Big 카드’ 인쇄광고 죠스편 역시 이런 신한카드의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도전의 일환이다. 이 광고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간결한 카피와 질감을 살린 페이퍼아트가 돋보인다. 감각적인 색감 등을 통해 광고를 예술작품화하고, 여기에 신한카드의 방향성을 접목해 다른 금융회사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표현을 발굴해 나가고자 했다.

이 광고는 카드 넘버와 CVC 번호 등을 한쪽 면에 모두 모아 퀵리드가 가능하게 됐다는 신한카드만의 상품 강점을 죠스(상어)의 지느러미와 연관시켜 제품 특징을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했다는 평가다. 기존 카드사 인쇄광고 스타일에서 벗어나 이처럼 예술 작품처럼 광고를 제작한 것은 젊은 고객층에게 한발 더 다가가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또 긴 광고문구와 복잡한 이미지 대신 소비자들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는 데 공을 들였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개발되는 다양한 카드 상품과 메시지를 이번 신한 B.Big카드 죠스편 광고처럼 예술적인 방식으로 담아 지속해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단편 인쇄광고에 그치지 않고 신한카드의 철학을 대표하는 지속적인 프로젝트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생각을 지속해서 상품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항상 따뜻한 금융사로서 고객과 신한과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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