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오는 11일 학내 50주년 기념관 한진홀에서 ‘2015 하반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 스스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며 문제해결능력 및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창의적 종합 설계 교과목이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단장 조효제)이 주최하는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우수작품을 발굴ㆍ시상함으로써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활성화하고 성과 홍보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1개의 융합팀을 포함하여 2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총 106개 팀 중 예선심사를 통과한 33팀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기술사업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는다.
조효제 LINC사업단장은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인문사회계열 학부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융합팀을 이뤄 창조경제시대에 요구되는 융합기술을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문사회와 공학기술부분의 융합시너지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의 캡스톤디자인 참여 ?釉?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학교 특성화부분이 일치하는 중국 대련 해사대학과 캡스톤디자인 공동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에는 중국해사대학 12개 팀 40명의 학생과 한국해양대 11개 팀 32명이 참가해 상호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발표했다. 공통주제에 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갔으며 양교의 해양특성화 공통부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새로운 결과 도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교환했다.
참여 학생들은 대회 기간 중 중국 해사대학 내 벤처기업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각오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나타냈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동문기업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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