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문 우수상
[ 김우섭 기자 ]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사진)은 퇴직금 적립금 규모에서 은행권 1위,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의 강점은 오프라인(지점)과 온라인 채널의 조화다. 전 영업점에 962명의 퇴직연금 컨설턴트를 배치해 퇴직연금을 포함한 은퇴자산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 은퇴 교실을 열어 고객에게 자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퇴직연금 가입자 대부분이 영업시간에 지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인 점을 감안해 가입자가 24시간 퇴직연금을 운용·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고객 자산 정보조회, 자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최초 무인뱅킹시스템인 ‘디지털 키오스크’도 열었다. 콜센터 내에 퇴직연금 상담 전담팀도 운영하고 있다.
또 퇴직연금 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은행 전체 투자상품 운용 전략을 담당하는 투자자산전략부 산하 퇴직연금 상품팀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사모형 주가연계펀드(ELF)와 대출채권 구조화 상품 등 신상품을 출시했고 앞으로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을 검토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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