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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통한 제조혁명 대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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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제조혁명이 대구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산업클러스터를 대구 3공단에 조성하고 8일 출범식과 함께 로봇특허기술나눔행사와 토크쇼 등 각종 부대행사를 9일까지 연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권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 대구북구 갑),문승욱 산업통상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12월 8일(화) 대구 3공단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본원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권은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주요 외빈,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임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진흥원 임직원들은 '로봇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치 하에 '로봇융합 정책 리더십 강화, 선순환형 로봇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로봇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4대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2011년부터 2015년 5월까지 추진된 청사 및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공로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있었으며 특별행渶?로봇산업클러스터 입주 업체인 ㈜로보프린트(대표이사 박정규)에서 로봇클러스터 건축물 벽면에 로봇을 이용한 벽화를 시연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출범을 통해 로봇기업들이 클러스터 내에서 창업,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사업화 및 수출지원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로 통합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급격히 강화되고 치열해진 세계로봇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 집적지인 로봇산업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면 대구는 향후 글로벌 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로봇산업클러스터 출범식에 맞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로봇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사회는 진흥원 이사이자 산업융합 전문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융합산업융합지원센터 손웅희 소장이 맡았으며 정경원 원장과 백봉현 실장은 국내외 로봇산업의 변화상과 진흥원 설립 이후 그간 로봇산업 지원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로봇 공급기업, 수요기업 및 연구개발 전문가, 타 산업진흥기관의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로봇 공급기업을 대표하여 최근 삼성테크윈을 인수하여 로봇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한화테크윈 김동일 전무와 제조업용에서 서비스업용까지 로봇 全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 중인 ㈜유진로봇 박성주 부사장이 참석했다.
로봇 수요기업을 대표漫??진흥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로봇 도입에 성공한 ㈜동양메탈 하수진 대표가 참석했고 지난 4년간 로봇PD로서 국내 로봇연구개발을 총괄해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무 수석이 R&D전문가로 참석했다.
끝으로 국내 IT산업 경쟁력을 세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민병수 단장이 정보통신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산업육성과 기관 발전 노하우를 들려주었으며, 일반 청중 의견도 수렴하였다.
정경원 원장은 “자축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진흥원과 로봇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출범식과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로봇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수요처, 일반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국내 로봇산업을 대도약(quantum jump) 시키기 위한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9일에도 출범식 부대행사로 지역 아동에게 로봇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KIRIA와 함께하는 로봇 꿈나무 한마당', 로봇기업들에게 재직자교육 및 삼성전자·전자부품연구원·쿠카코리아 등의 기업개방 특허·기술, 신제품 소개 등을 안내하는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 사업 창립총회 및 로봇기술나눔', 로봇보급사업 등을 추진해온 '로봇 사업 성과물 전시' 등의 행사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대구 북구 노원로 77)에서 개최된다.
백봉현 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장은 7일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로봇혁명’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세계에서 한국의 로봇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2025년 로봇을 통한 逾옌澍育?한국은 33% 하락하는 반면 중국 미국 일본 등은 18~25% 절감돼 한국의 제조원가 경쟁력이 6%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로봇밀도는 고용 1만명당 활용 로봇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2014년 한국이 478로 세계 1위, 일본 314, 독일 292, 미국이 164 순이었다.
진흥원은 로봇 활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견·중소기업에 로봇을 보급하는 것이 제조원가 경쟁력 향상의 관건이 된다고 보고 중소기업 중심의 공정혁신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구·경북권은 진흥원이 설립된 2010년 7월 이후 로봇기업 수가 2013년 37개에서 작년 69개로 87%, 로봇 매출 증가율은 1527억원에서 2392억원으로 57% 증가했다. 또 로봇기업 인력도 같은 기간 1259명에서 2108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국내 로봇산업 생산액도 전년 대비 19.2%(생산액 기준)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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