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 4분기 실적도 순항 중"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홍세종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3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총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17.2% 늘어난 2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본사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8% 소폭 증가한 76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파매체(TV, 라디오)의 선전이 인쇄매체(신문, 잡지)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국내 TV 광고비의 경우 전년보다 5~6%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기저효과와 방송 콘텐츠 흥행이 유효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특히 해외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해외 매출총이익은 25% 성장한 18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1월에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로 성장률 자체는 3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은 아이리스(Iris)가, 중국은 펑타이(Pengtai)가 이끄는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1%와 17.7% 증가한 1조400억원과 160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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