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4일 임원인사에 이어 6일 본점 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55명의 본점 부서장 중 3분의 1을 교체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55명의 본점 부서 중 18명 부서장을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사전 인사 발령제’ 방식으로 실시했다. 사전 인사 발령제는 정식 인사발령 이전 1주일 가량 앞서 부서장을 배치하는 것으로, 이번에 내정된 부서장들은 이르면 다음주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연말 임원 및 부서장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인사 발령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임원 인사에 이어 이날 부서장 인사에서도 이광구 행장의 ‘성과주의’가 반영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선 영업조직에서 성과가 우수하거나 젊고 리더십이 강한 지점장급을 대거 발탁했다”며 “이를 통해 영업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 중 지점장급 인사를 마무리해 연초부터 본격적인 ‘영업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우리은행 본점 부서장 인사명단>
◈우리은행 ◇본부부서장(부장) △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 △채널지원부 박완식 △고객센터 김혜숙 △WM전략부 권태혁 △WM자문센터 황선배 △중소기업전략부 박장근 △기관영업전략부 정진완 △부동산금융부 이창민 △시너지추진부 임구영 △카드영업지원부 송현주 △투자금융부 강봉주 △프로젝트금융부 성시천 △외환사업부 김동수 △여신감리부 유기철 △인사부 이태영 △여신정책부 이봉우 △중기업심사부 김화영 △기술금융센터 최용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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