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LCD 패널 재고를 털어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샤프는 중국에서 LCD사업이 부진해지면서 6월말 현재 약 1500억엔 상당의 재고를 떠안고 있다. 중국 등에서 판매를 강화한 덕분에 9월말까지 약 200억엔 가량을 털어냈지만 여전히 부담이 큰 상황이다.
샤프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에서 판매를 늘려 2015회계연도말(2016년 3월말)까지 재고를 9월말 보다 20% 줄어든 1000억엔 규모로 축소할 계획이다.
감산도 병행할 예정이다.
샤프는 LCD사업부를 분사화하기로 결정하고 일본의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 등과 출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는 자산정리를 통해 재무 체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이 회사 LCD사업부의 2015회계연도 영업이익은 300억엔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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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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