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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산 민자도로 5일 개통…40분 이상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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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IC~세산IC 구간 5~11일까지 무료통행
"교통 정체 해소 기대"



[ 김해연/김태현 기자 ]
경남 창원~부산을 연결하는 민자도로 3단계 구간(율하IC~녹산영업소~미음교차로~세산IC)이 5일 오전 9시 개통된다. 개통 구간은 5.48㎞, 왕복 4차로로 개통일 오전 9시부터 11일까지는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12일 0시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이번 3단계 구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창원~부산 간 민자도로는 앞서 개통된 창원~김해 간 17㎞를 포함해 부산까지 22.48㎞ 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창원에서 부산 서부권인 하단, 명지까지는 최소 20분 이상, 통영과 고성에서는 최소 4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교통체증이 심한 창원터널과 세산IC~가락IC구간의 교통 정체도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었던 기존 창원터널 통행량 중 하루 2만3000여대의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두 시·도는 보고 있다.

창원터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8만여대에 이른다. 하루 통행량 7만여대 규모인 안민터널도 이용 차량 중 1만5000여대가 창원~부산 간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창원과 부산 간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통행료는 창원영업소와 녹산영업소에서 징수하며 소형 1100원, 중형 1700원, 대형 2300원이다. 장애인 차량과 경차 등에 대한 통행료 감면은 유료도로법에 따라 이뤄진다.

창원~부산 간 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적용하지 않는 전국 첫 민간 투자사업으로 2007년 경상남도와 경남하이웨이(주)가 실시협약을 체결해 추진했다. 민간사업자가 앞으로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운영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통을 당초 예정일보다 7일 정도 앞당겼다”며 “지역 내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부산=김해연/김태현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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