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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테이'에 승부 건 롯데자산…5년간 역세권에 8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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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근 기자 ] 롯데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이 앞으로 5년 동안 서울 역세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8000여가구를 공급한다.

롯데자산개발은 2018년까지 서울 가산동, 신설동, 문래동 등에서 3000여실 규모의 뉴 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추가로 강남구, 송파구, 마포구 등에 뉴 스테이를 공급해 2020년까지 8000여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가산동과 문래동 등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사 유휴 부지를 뉴 스테이로 개발한다. 기존 준공업지역 공장부지에 오피스텔을 지어 저층부에는 상가를 들이고 고층부에 주거시설을 배치한다. 신설동 등에서는 기존 오피스텔을 통째로 임차해 뉴 스테이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 사업지당 공급 규모는 200~500가구다.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역과 인접한 가산동에선 400여가구의 주거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인근에선 240여실 규모 오피스텔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근처 동소문동에선 200여가구의 주거복합시설을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선 500여가구 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은 통합 주거서비스를 도입해 다른 뉴 스테이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저층부 상가에 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카셰어링 서비스, 렌털 서비스, 화재보험 서비스 등도 접목할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수원점을 개발한 롯데그룹 내 대표적인 디벨로퍼(개발사업자)다. 롯데 제주리조트와 부여리조트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롯데몰 은평점과 송도점 개발도 이 회사가 맡고 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기존에 공급된 뉴 스테이는 교외에 있어 1~2인 가구 실수요자들의 주거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려웠다”며 “도심 역세권에서 롯데그룹이 가진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한 뉴 스테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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