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설 기자 ] 자동차 부품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는 중국 둥펑자동차와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합작사를 설립하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둥펑차그룹 내 부품회사인 둥펑실업유한공사와 50 대 50의 비율로 출자해 중국 후베이성에 둥펑엔진부품유한공사를 세우기로 했다. 이 회사를 통해 변속기 관련 부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합작사에 각종 기술을 이전해 주는 대가로 적정한 기술료를 받는다.
서진오토모티브는 변속기 부품과 자동차 내외장재로 쓰이는 플라스틱을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는 회사다.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0.8% 증가한 6422억원을 기록했다. 둥펑차는 중국에서 기아차와 둥펑위에다기아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엥, 일본 닛산 등과의 합작사를 통해 연간 350만대를 생산하는 중국 내 2위 완성차업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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