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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NATO 가입 추진…러시아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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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구도 가속화 우려


[ 이정선 기자 ] 미국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발칸반도에 있는 몬테네그로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옛 소련과 가까웠던 몬테네그로의 NATO 가입 움직임에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신(新)냉전구도가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옌스 슈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NATO는 몬테네그로를 29번째 회원국으로 맞이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몬테네그로는 인구 65만명에 전라남도만 한 크기의 면적을 가진 발칸반도의 소국이다. 한때 유고연방에 속했다가 2006년 6월 독립했다.

몬테네그로는 NATO와 협상을 벌이며 NATO 회원국 의회의 비준 동의를 거친 뒤 공식적으로 가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2009년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가 가입하면서 28개 회원국을 확보한 NATO가 6년 만에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몬테네그로의 NATO 가입 추진 소식에 러시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발칸국가들이 잇따라 NATO에 가입하자 러시아는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고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를 악화시?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공보수석은 “NATO의 동진(東進)은 러시아의 보복 행동을 이끌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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