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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바다위의 호텔’ 크루즈 산업 활성화 포럼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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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핵심 크루즈 모항도시 ‘부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 맞댄다
크루즈산업의 현황부터 관련 법리, 정책 개정까지 꼼꼼하게 짚어보는 자리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7일 오후 3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컨벤션포럼과 공동으로 ‘제1회 크루즈리더스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학계, 업계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크루즈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과 법규 개정에 대한 논의, 발전방안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이다.

4가지 주제발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는 최재형 팬스타그룹 이사가 나서, ‘사례를 통해 본 한국 크루즈산업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발제한다. 최 이사는 크루즈 산업의 빅뱅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중국과의 비교를 통해, 국내 크루즈 산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의 취약함을 지적하고, 동북아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 크루즈선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정성숙 영산대 법률학과 교수는 ‘선박금융제도와 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국내 선박금융제도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선박금융공사의 설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선박금융기관으로서 대표적인 공적금융기관과 사적금융기관의 역할을 검토하고 향후 추이도 소개할 계획이다.

세 번째 발제자로는 정이근 영산대 법률학과 교수가 ‘크루즈 카지노 영업장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크루즈선 선상카지노업에 대한 법규범을 검토하고, 내국인 출입허용 여부를 둘러 싼 찬반론의 입장과 관련 법리를 검토하게 된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서는 노재옥 부산시 항만물류과장은 ‘부산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본다.

각 주제별 토론자로는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마이스(MICE)본부장, 최재홍 한국해양보증보험 대표, 윤태환 동의대 호텔컨벤션학과 교수,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본부장이 나선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영산대 오창호 교수(관광컨벤션학과)는 “부산 지역의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된 크루즈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며,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스포츠레저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을 통해, 크루즈 산업 관련 인재 육성과 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산대는 호텔분야와 문화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교육부 주관 대학특성화 사업(해양스포츠레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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