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텍 계열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 www.innogrid.com)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페이스북기반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크라운게임즈 지분 51%를 인수 했다고 03일 밝혔다.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이노그리드가 소셜카지노 게임사를 인수하게 된 배경에는 몇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첫 번째는 이노그리드의 사내 벤처문화에 있다.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개발 시킬 수 있는 기업문화를 통해 국내 소셜카지노 1위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의 김가람 대표는 이노그리드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현재 코스닥 시가 총액 1조 坪?넘는 게임업체로 성장시켰다. 두번째로 최근 넵튠과 합병한 HNC게임즈의 성춘호·손호준 공동대표 역시 이노그리드 대표 및 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세 번째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대용량 트래픽을 관리하는 CDN사업등의 풍부한 게임관련 경험이 많다는 점이다.
이번에 인수한 크라운게임즈의 경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연구센터 개발인력 지원만으로 최근 두 달 동안 약 300%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크라운게임즈는 이노그리드의 안정된 개발인력과 인프라 제공을 통해 향후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업종의 최대 강점으로는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와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업계1위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올해 매출을 약 1,300억원, 2017년에는 약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페이스북 최고 매출 게임 10위 중 7개가 카지노 게임이 위치하고 있어 소셜카지노 업계의 매출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이번 게임업체 인수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사내벤처를 통해 소셜카지노 게임을 성공시킨 운영 노하우를 기반해 크라운게임즈에 우수 개발인력 지원등으로 글로벌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위 소셜카지노 게임업체들의 성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사들도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파티게임즈는 다다소프트를 인수, 카카오는 '고스톱'과 '맞고' 출시, 기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성장 한계를 느낀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넷마블게임즈등이 소셜카지노로 탈출구를 찾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2016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일'K-ICT대한민국인터넷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정부로 부터 클라우드기술을 인정 받았고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통해 기업 및 공공사업 매출도 순항하고 있어 최근 전체사업비 32억(3년)'클라우드 서비스 메쉬업을 위한 SaaS Aggregation기술개발' 주관사업자로 선정 되었다. 그 외에 IDC인수 마무리를 통해 CDC(클라우드 데이터센터)사업과 신규사업 다각화를 통해 2016년에IPO(기업공개)재 도전할 계획이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