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16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거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지원 예산을 76억3400만원 증액했다.
이는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필요한 예산의 2개월분 정도다.
앞서 도교육청은 내년에 필요한 누리과정 예산 624억원(유치원 166억원·어린이집 458억원) 가운데 유치원분은 전액 편성하고 어린이집분은 편성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현실적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권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에 있는데 예산은 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모순이 있다는 인식을 함께한 교육감들이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누리과정 예산과 함께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 2억2000만원, 교실수업 및 환경 개선 1억6000만원, 원도심 학교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4000만원 등도 증액됐다.
대신 정규직 인건비 73억1000만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3억8270만원, 저소득층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1억9920만원 등은 삭감됐다.
[SKT, 헬로비전 인수로 '판' 바꾼다…미디어 산업에 5조원 투자] [유통변혁기를 대하는 오프라인의 자세…'즐기는 쇼핑공간'] ['과탐 쇼크' 서울대 의대의 굴욕 될까] [삼성 신임사장단, 비장한 첫 출근길…"열심히 하겠다" 각오] ['눈'에 힘주는 스마트폰…일반인도 영화감독처럼]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