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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서울극장의 모회사, 영화 247편 홈페이지에


[ 유재혁 기자 ] 서울 관수동 서울극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합동영화사가 30일 첫 공식 홈페이지(http://hapdongfilm.com)를 열었다. 홈페이지에는 1964년 설립된 이 영화사가 1990년대까지 제작한 한국영화 247편의 감독, 배우, 개봉일, 시놉시스, 저작물 사용방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

합동영화사는 역대 대종상 작품상을 가장 많이 받은 영화사다. ‘쥐띠부인’(1972년)을 비롯해 여섯 차례 이 상을 받았다. 당대 인기 여배우 윤정희는 합동영화사 작품인 ‘청춘극장’(1967)으로 데뷔했다. 배우 김혜수에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안긴 영화 ‘깜보’(1986·사진)도 제작했다. ‘깜보’로 데뷔한 배우 박중훈이 합동영화사를 들락거리며 빗자루로 사무실 청소까지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영화 ‘마부’(1961)로 한국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강대진 감독을 비롯해 강제규 이준익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도 합동영화사를 통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합동영화사는 1978년 재개봉관이던 세기극장을 인수해 이듬해 서울극장을 설립하면서 제작업에서 배?middot;극장업으로 사업 반경을 넓혔다.

2013년 11월 작고한 합동영화사 설립자 곽정환 회장은 ‘충무로의 대부’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금은 곽 전 회장의 부인인 원로배우 고은아 씨가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 대표를 맡고 있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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