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중국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30일 국내 증시에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2분 현재 'TIGER 차이나A레버리지'(합성)는 전 거래일보다 3.84% 떨어졌다.
'KINDEX 중국본토레버리지'(합성)와 'SMART 중국 본토 중소형 CSI500'(합성 H)도 각각 3.20%, 3.03% 하락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3개월 만에 최대폭인 5.48% 급락했다. 중국 정부가 주요 증권사의 내부거래 혐의 조사에 들어간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급락은 정부의 규제 강화와 기업공개(IPO) 재개 부담 때문"이라며 "공황 매도 장세가 재현되면서 중국 주식 시장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날 있을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 가능성은 내년 상반기, 주식 시장 양방향 개방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 중국 증시에 대해 신중한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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