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국내 소주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가격을 5.62%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30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 한 병(360mL) 출고 가격을 961원70전에서 1015원70전으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소주 출고가 인상은 2012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참이슬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의 일반 소비자 구매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기존 가격 대비 100원가량 값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3000~4000원에 소주를 팔고 있는 일반 음식점에서도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점유율 2위인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주류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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