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6.9% 올라
[ 민지혜 기자 ]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휴니드가 수직 이착륙 드론의 통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탔다.
휴니드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95%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가 1만3800원대를 회복한 건 지난달 8일(종가 1만3850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휴니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등과 공동 개발 중인 틸트로터 드론(TR-6X)의 상용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틸트로터 드론은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륙한 뒤 비행기처럼 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개발을 추진 중이다.
휴니드는 이날 “최근 틸트로터 드론의 통신분야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틸트로터 드론 상용화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경찰청, 원양조업 업체 등에서 680대 이상 구매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군사용, 해상·산악 정찰 및 재난 방재, 소방,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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