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재킷이 차분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한층 멋스러워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다운재킷을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만 입는 것이 아니라, 겨울철 비즈니스캐주얼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부터다.프랑스 아웃도어브랜드 아이더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는 다운재킷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색상으로 도시 감성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로우 다운재킷은 올가을 아이더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초경량 재킷 ‘글라디’의 겨울용 버전으로 출시된 헤비다운이다. 샌드위치 퀼팅공법과 입체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겨울철 일상에서는 물론 도심 속 워킹, 러닝 등 가벼운 운동을 할 때 착용하면 좋다.
이 제품은 계절과 활동성에 적합한 다양한 소재가 접목된 점이 특징이다. 열을 흡수한 뒤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때 방출하면서 인체의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해 주는 기능성 소재인 아웃라스트(Outlast)와 뛰어난 흡습속건과 발열, 항균, 경량성을 갖춘 기능성 충전재인 에코핫볼(Eco-Hot-Ball)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충전재는 헝가리 구스다. 매서운 바람에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아이더 측은 설명했다. 남성용은 블랙, 다크카키 두 가지로 나왔다. 가격은 39만원. 여성용은 챠콜 한 가지이며 가격은 38만원이다.고급스런 디자인을 강조한 헤비다운 앵커리지 다운재킷 시리즈도 내놨다. 겨울 시즌일상복과 믹스 매치해 도심에서도 든든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바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엉덩이를 충분히 덮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소매 부분에도 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손목을 조일 수 있게 했다.
충전재는 구스 다운을 사용했다. 겉감 소재에 따라 앵커리지다운재킷, 앵커리지2 다운재킷 두 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앵커리지 다운재킷은 차가운 외부 바람을 차단하는 윈드스토퍼 소재를, 앵커리지2 다운재킷은 따뜻한 질감을 강조한 기능성 울라이크 소재를 사용했다. 앵커리지 다운재킷을 구매하면 겉감 손상을 대비한 ‘리페어 키트’를 제공한다. 남성용은 블랙, 라이트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65만원. 여성용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62만원.
항공점퍼 스타일의 아이더 스투키 다운재킷은 세련된 디자인을 아웃도어웨어에 적용한 감각적인 중형다운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짧은 기장으로 일상 생활에서 멋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소매는 울 시보리와 스판을 사용했다. 남녀공용으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블랙 브라운 화이트 세 가지다. 가격은 38만원.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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