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은 사골" 소리 듣고는…
'싸이 리틀 텔레비전'
싸이가 7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팬들을 만났다.
싸이는 24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이번 앨범에선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며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수출용과 내수용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수출용 타이틀곡이 '대디(Daddy)'가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싸이는 "타이틀곡을 정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고 작업에 만전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7집 제목이 '칠집싸이다'라고 밝힌 싸이는 "즐겨 드시는 청량음료 패러디"라며 "초심을 찾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지난 2, 3년간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본 댓글이 '이제 좀 내려놔라', '예전으로 돌아와라', '강남스타일을 너무 우려먹는다, '너무 미국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는 등의 내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싸이는 "2012년 어느 날부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비현실적인 것을 경험했다"며 "그런 일들이 내 정체성도 바꾸고 미국병도 걸리게 했다. 그래서 '강남스타일' 이후 곡도 잘 안 써졌다. 신곡이 늦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자정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싸이가 정규앨범을 낸 것은 지난 2012년 7월 15일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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