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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 위한 '꼼수 합병'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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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등 미국 대선 주자들
화이자·엘러간 합병 성토



[ 이상은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거대 제약사 화이자와 아일랜드 엘러간의 합병에 대해 “조세 회피를 위한 것”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화이자가 최고 35%에 이르는 미국의 높은 법인세율을 피하려고 엘러간과 합병한 뒤 본사를 세율이 6%로 훨씬 낮은 아일랜드로 이전하는 이른바 ‘세금 바꿔치기(inversion)’ 전략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세금 바꿔치기라 불리는 이번 합병은 미국 납세자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양사 합병은 이미 처방약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을 내고 있는 미국 소비자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비판 성명을 냈다.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역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보낸 성명에서 “대규모 실직을 가져올 화이자의 미국 이탈이 역겹다”고 비난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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