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모 회장이 대구백화점 사내 봉사활동 단체인 한마음봉사단을 이끌며 2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있다.
구 회장은 지역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적 구호활동 기구인 월드비전 대구 경북 지부와 20여년동안 전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오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월드비전 대구 경북지부와 연계해 해외 봉사활동, 기아체험 24시 스폰서전달, 사랑의 빵 저금통 모금활동, 김장김치축제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 월드비전 이사인 구정모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월드비전 대구 경북지부와 함께 베트남 식수지원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호아방 지역의 식수 위생 사업이 지난 9월 완료되어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진행됐다. 식수 위생사업으로 중력을 이용한 식수 공급시설 2기와 식수 펌프 40기가 구축되어 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수인성 질병 및 영양실조 유병률이 줄어들고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수인성 질병 관련 예방 지식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회장과 함께한 월드비전 대구?경 舊幟?관계자들은 호아방 지역 사업장을 방문하여 후원 유치원에서 식수탱크 설치 현판식을 진행하고 유치원 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식수 장치를 설치한 두 가정을 방문하여 그 마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 2월에는 구정모 회장이 직접 아프리카 케냐 구호사업장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매년 대구백화점 봉사상을 수상한 2명의 직원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교육과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 활동과 함께 초등학교 건립과 식수장 사업 지원으로 열악한 교육 시설 개선과 시급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값진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가한 구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만큼 대구백화점은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어려운 나라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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