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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기초지자체 첫 중국 출장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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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국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홍보관을 개설한 데 이어 출장소 설치를 추진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수출과 관광객 유치, 투자유치를 늘리기 위해 중국 출장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출장소는 지난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베이징 다싱(大興)구에 들어선다. 신안군은 내년 설치를 목표로 장소 등을 놓고 중국 측과 협의 중이다.

올초 신안군은 베이징 다싱구에 특산품 판매장과 홍보관을 개설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국에 판매장을 열었다. 판매장에는 신안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함초 가공업체 등 4곳이 입점해 있으며 신안산 농수특산물의 대중국 수출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신안군은 최근 농수산물 수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마케팅부도 신설했다. 고 군수는 “신안의 농수산물 수출과 관광객 유치, 투자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 출장소를 설치키로 했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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