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재난현장에서의 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해 지난 20일 거창군을 시작으로 23일은 제주시, 26일은 신안군에서 일선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재난유형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p>
<p>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초기 소방·해경의 긴급구조과정에서 일선 시군구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신속하게 인력·장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p>
<p>또 우리나라에서 빈발하는 태풍(제주)·집중호우(거창)와 해양 유류유출(신안) 피해를 가정해 총 27개 유관기관 621명이 참여하여 훈련을 실시한다.</p>
<p>특히 도상훈련과 현장 시범훈련으로 구분해 실시되고 일선 시군구의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출동태세를 점검할 방침이다.</p>
<p>아울러 긴급구조 단계에서 소방·해경의 인명구조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일선 시군구와 유관기관의 지원·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처는 수습·복구단계에서 재난대응 협업기능별 임무와 역할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p>
<p>또한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해양 선박사고로 인한 유류유출 대비 해양오염 방제작업 훈련 등이 실시된다.</p>
<p>이를 위해 안전처는 재난현장 지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소방·해경, 군·경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담팀(TF)를 구성·운영했다. 또한 지난 5월 안전한국훈련 ?8월 시범훈련을 기 실시한 바 있다.</p>
<p>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토대로 재난현장의 지휘 및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일선 시군구에서도 재난발생 초기 인명구조 단계부터 긴급구조기관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명확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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