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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환경 급변…자산관리 기초부터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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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달로 임박했다는 전망이 많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른바 초긴장 상태다. 글로벌 자금 수급의 영향으로 환율 변동 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주식과 채권 시장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

신흥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저금리, 갖가지 글로벌 금융 환경 변수를 감안하면 자산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여겨진다. 폭 넓은 지식과 꼼꼼한 준비가 절실한 때다. 일단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한다.

저축은 흔히 알고 있듯이 은행에 가서 예금에 가입하거나 채권을 사는 것이다. 대개 원금이 보장되고 금리가 확정돼 있는 상품을 선택한다. 저축을 잘 하려면 절세 상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상품, 연금저축상품, 청약저축, 세금우대상품 등을 이용하면 세금을 덜 내거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투자는 매도 시점에서 수익이 결정된다. 즉 자산을 팔아야 수익이 확정된다는 얘기다. 같은 날짜에 동일한 상품에 가입했더라도 파는 시점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진다. 이 때문에 명확하게 나만의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고 이에 맞춰 투자를 실행하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 상품의 기대 수익률은 정기예금의 1.5~2배 정도가 좋다. 3년 이상 장기투자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투자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눌 수 있다. 직접투자는 매매 시점과 종목 선택이 잘 맞으면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거래 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종목 선택을 위한 분석 능력과 경제적 식견,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간접투자는 전문가에게 돈을 맡겨 운용하게 하는 것이다. 펀드와 신탁 상품이 가장 일반적이다. 펀드는 자산운용 전문가를 간접적으로 고용하는 효과가 있다. 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분산투자로 위험은 줄일 수 있지만 운용자의 선택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크고, 직접투자에 비해서는 거래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투자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다.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관리하는 일인 만큼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투자 계획을 짜야 한다.

임경희 <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방배PB센터 P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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