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울 도심 도로에서 자율주행 선행기술을 시연했다.
현대차는 22일 '2015 창조경제박람회'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영동대교 북단에서부터 코엑스 남문까지 약 3Km 구간에서 자율주행 선행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자율주행 시연에서 주행 차선 유지, 서행 차량 추월, 기존 차선 복귀 등 도심 실제 주행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구현하기 위해 '주행환경 인식 기술'과 '차량제어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주행환경 인식 기술은 차량 내 위치확인시스템(GPS)과 정밀지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고, 전·후·측방 레이저 스캐너, 카메라 등 고정밀 센서를 통해 파악된 정보를 기초로 주변 차량, 보행자 등 장애물을 파악한다.
차량제어 기술은 정보 분석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와 주변 상황을 통합해 차량을 제어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현대차 자율주행 선행기술이 탑재된 제네시스에 직접 탑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고 대학과의 산학협 쨉?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창조경제 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미래 신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자동차와 무인항공기, 지능형 로봇 등 혁신 제품이 전시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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