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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대신증권 전략실장, '폭풍전야 20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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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익환 기자 ] 글로벌시장의 자금 흐름을 뒤흔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금융시장 변화의 길목에서 투자자와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내년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지, 사업전략을 다시 짜야 할지 고민이 적지 않다.

지난 16일 발간된 《폭풍전야 2016》(이와우 출간·사진)은 내년 금융시장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투자자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은 “미국은 금리 인상을 비롯한 통화정책을 통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급격히 회수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신흥국 투자부터 줄여나갈 것이고 신흥국 금융시장은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국내 기업은 외화 부채부터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외화 부채의 상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은 달러화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려 앞으로 닥칠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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